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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보

김원효 일침

개그맨 김원효가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했습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거면 애 낳지 마.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 대+코피 나면 5만 대 추가+실비 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라며 "아침부터 열 받는다. 내가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마음 좀 다스리자”며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자. 화나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격한 감정을 가라앉히려 애썼습니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눈가에 멍이 든 아이를 발견하면 드러났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9세인 A양은 눈가 등 온몸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는 심하게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또 머리가 찢어져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채널A 측은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오는 A양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7일 공개, 영상 속 A양은 맨발에 어른용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신고자는 “애가 덜덜 떨면서 자기 아빠가 지졌다면서 손을 보여줬습니다. 얼굴은 식별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잘 못 쳐다보겠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 창녕경찰서는 8일 A 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계부(35)와 친모(27)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양은 현재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2년 전부터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으며,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창녕으로 이사 온 후 학교에 가지 않았고 외출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부는 “말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해서 때렸다“며 일부 내용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친모는 조현병 환자로 지난해부터 치료를 받지 않으면서 증세가 심해져 딸을 학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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